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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2029년까지 흑자"…종전 전망보다 2년 연장

기사입력
2025-07-31 오후 9:47
최종수정
2025-07-31 오후 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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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흑자 기조가 당초 전망보다 2년 더 늦춰진 2029년까지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31일 국민연금연구원의 '국민연금 중기재정 전망'(2025∼2029) 보고서에 따르면 2029년 보험료 수지(연금보험료-연급급여액)는 5조28억원 흑자를 유지할 전망입니다.

이번 중기재정 전망은 올해 3월 이뤄진 국민연금 개혁 이후 처음 나온 전망으로, 직전 중기재정 전망(2024∼2028)에서는 2027년에 보험료 수지가 적자가 될 것으로 내다봤었습니다.

이번 전망 보고서에서는 연도별 흑자 규모가 2025년 12조5천854억원, 2026년 10조188억원, 2027년 7조1천268억원, 2028년 6조1천584억원, 2029년 5조28억원 등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급격한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생산활동인구 감소로 가입자는 줄어들고, 베이비붐 세대의 계속된 은퇴로 수급자는 급증하면서 수입보다는 지출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최근의 개혁으로 국민연금 보험료율(내는 돈)은 내년부터 8년간 매년 0.5%포인트씩 오르는 반면 받는 돈 액수를 결정하는 소득대체율은 내년에 43%가 한꺼번에 올라 지출 폭이 더 커집니다.

흑자 규모는 줄지만, 그간 적립금을 굴려서 거둔 투자 운용 수익과 이자 수입 덕분에 한동안은 전체 수입이 지출보다 많아 기금 적립금은 계속 불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전망 보고서에서 기금 적립금은 2025년 1천272조3천235억원에서 2029년 1천554조8천630억원으로 늘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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