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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극장가] - 미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킹 오브 킹스'

기사입력
2025-07-18 오전 08:51
최종수정
2025-07-18 오전 08:5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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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 '기생충'보다 더 많은 수익을 거둔, 한국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가 드디어 우리나라 관객과 만납니다. 예수의 삶을 통해 믿음과 사랑이라는 전통적인 이야기를 뛰어난 우리 애니메이션 기술로 보여주며 감동을 선사하는데요. 전 세계를 사로잡은 '킹 오브 킹스'! 먼저, 만나보시죠! <리포트> 아서 왕을 최고의 왕으로 생각하며 동경하는 막내 아들‘월터’에게 진정한 왕, '예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기로 한 영국의 소설가, '찰스 디킨스'! {찰스, 용서에 관한 훌륭한 이야기를 해줘요/흥미로운 이야기 해 줄게/마리아라는 여인의 사랑스러운 아기가/곧 세상에 태어나.../잠깐!/ 왕 이야기 아니면 안 듣고 싶어요/아빠가 해주려는 건 왕에 대한 이야기야/그것도 왕 중의 왕이야/} 아버지의 실감 나는 이야기에 빠져든 ‘월터’는 어느새 2000년 전, ‘예수’가 태어난 순간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요. {천사들과 사악한 왕들../그리고 기적들이 등장하지/이 많은 사람들을 먹이기엔 음식이 부족해요/여기요. 도움이 될까요?/저길 봐! 누군가가 있어/두려워하지 마라/ 누군가한테는 기적이었지만/누군가에겐 위협이었어/사람들이 그자에게 등을 돌리게 해!} ‘월터’는 ‘예수’의 놀라운 기적과 끝없는 사랑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점점 그에게 이끌리게 됩니다. 그러나 행복한 순간도 잠시, ‘예수’에게 시련들이 닥쳐오고 그것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모습을 통해 ‘월터’는 아버지의 이야기 속에 감춰진 진심을 깨닫게 되는데요... 가장 위대한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 영화, '킹 오브 킹스'였습니다. ======= {내 프로그램에 /오류가 있었던 건 인정할게/나 뭐야?/근데 전부 내 탓이라고 하면 좀 억울하네/하지만 절대 변하지 않는 것도 있어/케이디를 지키기 위해선 난 뭐든 할 거야/지금 날 플라스틱 텔레토비 안에 넣어 놓은 거예요?/널 믿을 수 있게 해 봐/그럼 업그레이드해 줄게} 전편에서 '메간'은 '케이디'를 보호하도록 프로그래밍됐지만 자체 진화를 거듭하면서 스스로 위험요소로 판단한 대상을 잇달아 제거하다가 끝내 파괴되는데요. '메간 2.0'은 파괴 직전 자체 백업을 한 '메간'이 다시 깨어나며, 사건은 업그레이드 됩니다. {좋아, 널 업그레이드해 줄게/추가할 옵션 있어?/더 세고/더 빠르면 좋겠어요/전에 내가 당신 목을 조르고 연구실 불태운 거 알죠?/걱정 마세요/다신 안 그럴게요/정말 고마워/키도 더 크게 해 줘요/자 살덩이 여러분/ 일하러 갑시다} '메간'이 다시 돌아온 건 AI 살인 병기 '아멜리아'가 나타났기 때문인데요. '메간'의 설계를 도용해 군사용 로봇으로 제작된 '아멜리아'가 '젬마'와 '케이디'까지 위협하자, '메간'이 '케이디'를 지키기 위해 나섰습니다. ‘젬마’의 기술로 완전히 새롭게 진화한 '메간'은 과연 믿을 수 있는 AI가 맞을까요? B급 호러 코미디 영화, '메간 2.0'이었습니다. === 정체불명의 택배를 받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이다가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합니다. {저는 저주받은 사람입니다/저주라니?/사람들의 죽음이 보여요/늘 죽음이 저와 함께 해요} 죽은 자들을 볼 수 있는 구마 수녀 '탈리아'가 잇따른 연쇄 자살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사건에 뛰어드는데요. {다 나 때문이에요/내가 그 마녀를 불러들였어요/널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하려는/놈의 미끼인 게 분명해/그게 제가 가야 할 길이라면/감수하겠습니다.} 구마 수녀까지 소환하는 이 연쇄 자살의 배후는 바로, 베트남과 동남아 지역에서 전해지는 전이형 저주인데요. 구마수녀는 저주를 풀고, 계속되는 죽음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지... 온몸을 오싹하게 만드는 K-오컬트 영화, '구마수녀 - 들러붙었구나'였습니다. 영상편집 최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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