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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피두 분관 유치 찬반 재점화

기사입력
2025-07-15 오후 8:54
최종수정
2025-07-15 오후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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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잠해지나했던 프랑스 퐁피두센터 분관 부산 유치를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습니다. 일정대로 사업을 추진하려는 부산시에 맞서는 시민단체의 반대 기류가 거세지면서 진영 간 대결 양상마저 띌 조짐입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려한 절경을 자랑하는 부산 이기대, 부산시는 3개 구역으로 이뤄진 예술공원 조성을 추진합니다. 그 가운데 핵심은 프랑스 퐁피두 미술관 분관을 유치하는 국제아트센터 구역입니다. 총 사업비 1100억 원에, 매년 120여억 원의 운영비가 예상됩니다. 부산시가 첫 시민설명회를 열었습니다. 부산시와 반대 시민대책위 사이 논의되던 토론회가 무산되면서 설명회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그럼에도 찬반 의견이 엇갈리며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퐁피두 센터 유치는 비밀협정서에 의해 진행되고 있습니다."/"누가 믿습니까 그것을!"} 탄핵과 대선 등을 거치며 잠시 소강상태였던 유치 갈등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박형준 시정에 비판적인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등 지역정치권이 반대에 힘을 싣고, 2백여명이 넘는 지역의 전,현직 교수들까지 반대서명에 나섰습니다. {남송우/퐁피두 유치반대 부산시민대책위 공동대표/"공론화하는 과정을 요청했지만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시가 내부적으로 가지고 있는 로드맵에 의해서 시간이 없다라고 결정을 한 것 같습니다."} 부산시는 일부 오해가 있다며 설득작업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연내 퐁피두 센터와의 정식협약 체결 의지는 변함이 없습니다. {조유장/부산시 문화국장/"행정적인 절차라든지 (퐁피두 측과) 여러 협의 과정은 계속 진행을 할 예정이고요. 시민들과 계속 저는 만나서 의견을 수렴하고 이런 과정들은 계속될 예정입니다."} "지난해만해도 지역 문화계나 전문가들의 입장은 정치적 성향과는 무관하게 찬반이 엇갈리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새 정부 출범 이후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결국 진영간 정치적 공방의 소재로 비화될 움직임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권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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