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tjb

KAIST, 세계 최고 권위의 '음향 AI 챌린지' 우승 쾌거

기사입력
2025-07-11 오전 09:22
최종수정
2025-07-11 오전 09:22
조회수
13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KAIST, 세계 음향 AI 대회 첫 출전서 1위…차세대 공간 음향 기술 입증

차세대 공간 음향 분리 기술을 개발한 KAIST 연구진이 세계 최고 권위의 음향 인공지능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정우 교수 연구팀이 'IEEE DCASE 챌린지 2025'의 '공간 의미 기반 음향 장면 분할'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전 세계 86개 참가팀과 총 6개 분야에서 경쟁 끝에 대회 첫 출전에서 세계 1위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 대회는 음향 탐지·분석 분야의 최고 권위 대회로, 참가팀들은 다양한 소리가 섞인 복잡한 음향 신호에서 개별 음원을 분리하고, 이를 정확히 분류하는 기술력을 겨룹니다.

KAIST 팀은 트랜스포머와 맘바 아키텍처를 결합해 개발한 AI 모델을 바탕으로, 실제 사람처럼 소리의 리듬과 방향 등을 단서로 삼아 개별 음향을 분리하는 '단계적 추론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특히 핵심 성능 지표인 AI가 소리를 얼마나 잘 분리하고 분류했는지 평가하는 '신호대 왜곡비 향상도(CA-SDRi)'에서 11dB을 기록해, 참가팀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성능을 보이며 기술적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최정우 교수는 "개발 기간이 제한됐음에도 불구하고 집중력 있는 연구를 통해 거둔 성과"라며 "그동안 세계 최고 수준의 음향 분리 AI를 선보여온 결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돼 뜻깊다"고 말했습니다.

KAIST 연구팀은 오는 10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국제 워크숍에서 이 기술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TJB 대전방송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