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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6G 초공간 통신' 실시간 시연 첫 성공…지상-위성 간 끊김 없이 연결

기사입력
2025-07-08 오전 10:42
최종수정
2025-07-08 오전 10:42
조회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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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 비행 시연 모습)


하늘을 나튼 택시, 도심항공교통(UAM) 같은 미래 이동수단이 원활하게 작동하려면 어디서든 빠르고 끊김 없는 통신이 필수입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지상망과 위성망을 자유롭게 오가며 끊기지 않고 연결되는 6G 초공간 통신 기술을 세계 최초로 실시간 시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기술은 지상 기지국과 위성 기지국, 그리고 이를 연결해주는 통합 단말기를 통해, 도심항공교통(UAM)이 비행 중에도 통신이 끊기지 않도록 연결되는 구조입니다.

핵심은 '듀얼 스티어링'이라는 기술로, 하늘 위에서는 위성망, 도심에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지상망으로 바뀌어 통신이 유지됩니다.

시연은 실제 장비와 CG 기반 에니매이션 영상을 결합해 진행됐고,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를 통해 마치 직접 UAM에 탑승한 것처럼 몰입형 체험 환경도 구현됐습니다.

이 기술은 앞으로 도심항공교통(UAM) 등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며 무인기, 재난 지역 통신 등 끊김 없는 통신이 필요한 모든 곳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차세대 통신 시대의 핵심 기술로, 6G 국제표준화 주도권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입니다.

ETRI 백용순 입체통신연구소장은 "6G 시대는 지상과 하늘의 경계를 허무는 초공간 통신이 핵심"이라며, "이번 시연은 한국의 기술 리더십을 세계에 입증한 중요한 계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부가 추진하는 '6G 핵심원천 기술개발' 사업의 하나로, ETRI가 주관하고 국내 1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지난달 열린 'ETRI 컨퍼런스 2025'를 통해 일반에 처음 공개돼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TJB 대전방송 (사진 ET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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