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동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중국을 3대 0으로 완파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어제(7) 경기에서 이동경과 주민규, 김주성이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이동경은 전반 8분,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감아찬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전반 21분엔 주민규가 이태석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후반 11분에는 김주성이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홍명보호는 이날 스리백 전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비 조직력까지 선보이며 무실점 승리를 거뒀습니다.

K리그 선수들 중심의 구성으로 유럽파 없이 치른 경기였지만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 완벽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중국과의 A매치 상대 전적에서 24승 13무 2패를 기록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고, 2019년부터 이어진 중국전 연승 기록도 6경기로 늘렸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1일 홍콩과의 2차전을 치르고, 15일 일본과 최종전에 나섭니다.

이번 대회는 모두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이번 대회는 FIFA A매치 기간 외에 열려 각국 대표팀이 자국 리그 선수들 중심으로 치르고 있으며, 한국은 2019년 이후 6년 만의 우승을 노립니다.

TJB 대전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