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미국 특사로 파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은 현재 대미 특사단 인선을 최종 조율 중이며, 조만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 전 위원장은 2016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여야를 넘나드는 행보를 이어왔으며, 지난 5월 이재명 대통령과 단독 오찬을 통해 국정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번 특사단에는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김우영 의원도 함께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경제 분야 정책을, 김 의원은 친명계 핵심으로서 대통령과의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다만 대통령실은 "아직 인선은 논의 중이며, 명단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고, 미국을 방문 중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도 "특사 파견은 협의 중인 사안으로 파견 시점도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미 특사 파견은 한미 간 외교 현안을 조율하고, 이 대통령의 외교 행보에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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