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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홍명보호, 16년만의 '예선무패' 도전

기사입력
2025-06-09 오전 07:18
최종수정
2025-06-09 오전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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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룬 한국축구가 이제 '16년 만의 월드컵 예선 무패'로 북중미행 티켓을 놓고 이어온 치열했던 경쟁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0차전 최종전을 치릅니다.


한국은 이미 지난 6일 원정으로 치른 이라크와의 9차전에서 2-0으로 이겨 승점 19(5승 4무)로 조 1위를 지키며 2위 요르단(승점 16·4승 4무 1패)과 함께 북중미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아울러 11회 연속이자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포함한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의 대기록도 이어갔습니다.


반면, 승점 5(5무 4패)의 쿠웨이트는 B조 최하위 및 본선 진출 실패가 확정된 채로 방한했습니다.


이번 경기 결과를 통해 달라질 수 있는 것은 한국의 최종 순위 정도입니다.


한국과 요르단이 나란히 16득점 7실점으로 골득실 차가 같아 한국이 쿠웨이트에 패하고 요르단이 이라크와 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한국은 2위로 이번 월드컵 예선을 마치게 됩니다.


한국은 쿠웨이트전에서 시원스러운 승리로 조 1위 수성은 물론 이라크 원정에서 마음껏 누리지 못한 월드컵 본선 진출의 기쁨을 팬들과 함께 나누는 축제를 펼쳐 보이려 합니다.


아울러 16년 만의 '월드컵 예선 무패'도 바라봅니다.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부터 참가해 5승 1무로 3차 예선에 진출한 뒤 5승 4무를 더해 15경기 연속 무패(10승 5무)를 기록 중입니다.


우리나라는 1954년 스위스 대회 때 예선에서 원정경기로 일본과만 두 차례 맞붙어 1승 1무를 거두고 사상 첫 월드컵 본선행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5∼6개 국가가 리그로 최종예선을 치르는 현재와 같은 방식에서는 1990년 이탈리아 대회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딱 두 차례만 '월드컵 예선 무패'라는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이회택 감독이 대표팀을 이끈 1990년 대회 예선에서는 11경기 무패(9승 2무)로 본선 진출권을 손에 넣었습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네팔을 상대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1차 예선을 치러 6연승을 거둔 뒤 최종예선에서는 3승 2무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정작 본선에서는 3연패라는 역대 최악 성적으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후 20년 뒤 허정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10 남아공 대회 예선에서 다시 한번 무패로 본선 진출을 일궜습니다.


3차 예선(3승 3무)부터 참가해 최종예선(4승 4무)까지 14경기(7승 7무)에서 패배를 모른 채 남아공행에 성공했습니다.


본선에서는 원정 대회 사상 첫 16강 진출의 결실도 봤습니다.


직전이었던 2022 카타르 대회 예선에서는 파울루 벤투 감독 지휘 아래 2차 예선 5승 1무에 이어 최종예선에서도 7승 2무로 무패를 달리며 일찌감치 본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하지만 최종예선 마지막 일전이었던 아랍에미리트(UAE) 원정 경기에서 0-1로 져 이란에 이은 조 2위로 예선을 마쳤습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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