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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 공장 5명 사상... '유독가스 질식' 추정

기사입력
2025-05-04 오후 9:30
최종수정
2025-05-04 오후 9:3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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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 황금연휴가 한창인데요
오늘 전주의 한 제지 공장에서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유독가스 질식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2명이 숨지고 3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공장 안에 있는 맨홀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주의 한 제지공장 안에 있는 맨홀 주변,

소방대원들이 바닥에 누워있는
공장 직원에게 응급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9시 45분쯤,

전주시 팔복동의 한 제지 공장에서
작업자가 3미터 깊이의 맨홀에 빠져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소방 관계자 (음성변조) : 맨홀에 빠졌다고 이렇게 신고가 들어왔어요. 의식이 없다. 일단 도착하자마자 심정지 2명이 발생돼
있었어요

[김민지 기자 : 사고가 난 다섯 명 가운데
두 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의식을 잃은 1명과
어지럼증을 호소한 2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제지공장 소속
근로자들입니다.

맨홀 안으로 먼저 들어간 직원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동료들이 구조에 나섰다가
차례로 가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이날 20여 명의 직원들이
기계 설비를 청소하기 위해 출근했고,
직원들이 맨홀에서 작업을 하던 것은
아니었다며, 왜 맨홀로 들어갔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정밀 감식을 실시해
가스의 성분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 제지공장은
중대재해 처벌법 대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 [email protected](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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