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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사법리스크에 한덕수 출마까지'..충청 표심 어디로?

기사입력
2025-05-02 오후 8:47
최종수정
2025-05-02 오후 8:47
조회수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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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남)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TJB 8시 뉴스 시작합니다.

지난해 12월 계엄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정국은
그야말로 혼돈의 연속입니다.

이제는 대선을 한달여 앞두고 대법원이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고등법원으로 돌려 보내
대선판이 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는건
중도 성향이 강한 충청 민심인데요

(여)이 판결로 각당의 대선 후보를 놓고 선택의
기준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겠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한덕수 전 총리의 대선 출마와 맞물려충청권 표심의 향방을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이수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 결정.

▶ 인터뷰 : 조희대 / 대법원장
-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에 환송한다."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이재명 사법리스크'에
충청 민심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판결에 
정치적 배경이 있다고 의심하며, 
법원의 결정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고, 

▶ 인터뷰 : 40대 남성 대전시민
- "이재명 후보가 정치 보복으로 인해서 저렇게 시달리고 있는 건지 아니면 어떤 증거에 입각해서 (선고)한 건지 사실 그 어느 것도 잘 믿음이 안 가요."

반면, 유죄 확정 가능성을 우려하며 
민주당이 새로운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50대 여성 대전시민
- "이번에 판결이 난 대로 민주당에 다른 훌륭한 분이 있다면 그분으로 대권 주자가 바뀌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 후보를 지지하던
중도층의 이탈이 있을 것이란 예측 속에
특히 중도층이 많은 '스윙보터'
충청권의 경우 이탈 폭이
클 것이란 분석입니다.

여기에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또 다른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나 
보수계 빅텐트 합류 가능성이 제기된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 등 
반이재명 빅텐트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지 주목됩니다. 

특히, 충청권 중진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한 전 총리 캠프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역 표심 확보 전략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 책임론과 계엄 논란, 대선 불출마 입장을 번복한 점 등 
중도층 지지 확보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란 지적도 제기됩니다.

▶ 인터뷰 : 최창렬 / 용인대 특임교수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됐을 때 자신은 끝까지 대선을 관리하겠다고 얘기했는데 한 달 만에 무너진 거예요. 그런 면에서 볼 때 한덕수 전 총리는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요."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대선판의 지각변동에
충청권 표심이 흔들리는 가운데
남은 기간 민심의 향배가
어디로 향할 지 주목됩니다.

TJB 이수복입니다.

(영상취재 김일원 기자)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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