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첨단 미래산업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분야가 인공지능 AI산업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도
이런 흐름에 맞춰
대한민국을 'AI 3대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AI 선도 도시로 지목된
광주.전남과 달리, 전북은 변변한 준비가
없던 탓에 아무것도 얻지 못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지난달 AI 3대 강국으로 우뚝 서겠다며
관련 정책을 밝혔습니다.
(CG IN)
먼저 민간 투자를 유인하기 위해
AI 예산을 100조 원 수준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유명무실했던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 강화,
국가 AI 데이터 집적 클러스터와
글로벌 AI 공동 투자기금 조성,
인재 양성도 내걸었습니다.
(CG OUT)
이같은 정책들은 향후 광주전남이
대부분 주도권을 갖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CG IN)
이재명 후보는 호남권 경선 과정에서
광주에 AI 데이터 센터와 고성능 반도체를
집적한 컴퓨팅센터를 통해 AI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해남에는 재생에너지 기반의
세계 최대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G OUT)
AI 관련 공약을 꾸준히 발굴하고
현안 사업으로 밀어붙여온 결과입니다.
[광주광역시 관계자 :
정책적인 판단을 가지고 추진을 했던 거고, 이제 AI가 대세가 되니까 기존에 해왔던
광주가 이제 선도 도시였으니까.]
반면 AI 관련 공약 발굴에 손을 놨던
전북은 아무것도 건지지 못했습니다.
민주당 전북자치도당이 준비한
대선 공약에는 군산에 하이퍼 스케일
AI 데이터센터 구축 말고는 변변한 내용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도당은 이재명 후보가 초광역 중심으로
메시지를 던지다 보니 한계가 있었다며
아직 기회가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원택/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위원장 : (초광역이 아닌) 광역시도 관점에서
저희가 올린 그 정책과 공약이 있고, 그걸 가지고 정책위원회 정책본부랑 논의를
계속하고 있는 형국이다.]
산업화에서 뒤쳐지면서 낙후를 면치 못해온
전북이 세계 경제 나아가 인류 삶의 판도를 바꿀 AI 산업도 또다시 뒷북만 울리는 건 아닌지 우려됩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정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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