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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지났지만...김제 스마트팜 아직도 '삐걱'

기사입력
2025-04-30 오후 9:30
최종수정
2025-04-30 오후 9:3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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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는
준공 3년 만에 270건이 넘는 문제가 발생해 국정감사에서 질타를 받았습니다.

8개월이 지났지만,
청년농들은 여전히 현장의 시설 문제
때문에 영농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붕에서는 빗물이 새고 차광막이 부서져 햇빛도 제대로 조절할 수 없었던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 3년 만에 270건이 넘는
하자가 발생했고,
국정감사에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국회의원, 지난해 10월:무려 1,041억, 1,000억 대의 돈을
투자했는데 하자가 최근까지 276건입니다.]

[이원택/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지난해 10월:
하자 보수 요청이 제대로 진척이 안 돼 있습니다. 2년 동안 거기 청년 임차농들이
답답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올 들어서도 시설 문제가
계속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농수 공급용 파이프가 터지면서
바닥은 물바다가 됐고,
덜 닫힌 온실 천장 사이로 새가 들어와
딸기를 쪼아 먹었습니다.

청년농들은 시설이 불안정해
정상적인 영농이 어려웠다고 말합니다.

[A씨 / 청년농:
(문제가) 조금씩 발생을 하다 보니까
수확량 자체도 지금 많이 줄어들었고.]

또, 지난 3월부터 청년농들에게
월 120시간 이상 근무하도록 요구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제시는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됐으며 소모품 교체 시기나
시설 노후 때문에 발생한 경우가
많다고 해명했습니다.

근무 시간에 대해서는
농식품부의 지침에 따른 것으로,
청년농 교육의 일환이라는 설명입니다.

[김제시 관계자:
교육의 일환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면 청년농을 배출하기 위한
그런 국가적인 사업인데...]

한편, 지난 1월까지 마칠 예정이었던
농작물 피해 보상은 보상가에 대한
이견 때문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강훈 기자 [email protected]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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