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TJB 8뉴스 시작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가
진보와 보수를 망라한 통합형 선대위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공보와 조직 등 선대위 핵심 보직에
대거 배치된 점이 눈에 띄는데요.

(여)10여명이 넘는 충청권 의원들이
고루 고루 각 분야마다 들어가 있어
선거기간 활약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역 현안과 관련한 충청의 목소리가
선대위에 어떻게 반영될 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울지사에서 이재곤 기잡니다

【 기자 】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보수책사를
알려진 논산 출신 윤여준 전 장관을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영입하는 등
이념과 계파를 넘는
'통합'을 선대위 핵심 키워드로 내걸었습니다

선대위 실무를 총괄할 종합상황실장에
경선캠프 총괄본부장을 맡았던 강훈식 의원이
다시 중용돼 두터운 신뢰를 재확인했습니다.

공보단장에 당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는
조승래 의원이 선임됐고,
박수현 의원이 수석부단장,
황정아 의원이 대변인을 맡아 충청 의원들이
이 후보의 대외 메시지를 총괄하게 됩니다.

신친명계로 부상한 지역 의원들이
후보 메시지를 맡아 충청권 목소리에
힘이 실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공보단은 선거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빠짐없이 담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 (대전 유성갑 의원)
- "기여 활동 중에 전국 선거 기여도 이게 항상 있어왔던 겁니다. 그래서 특별히 이번에는 절박한 마음으로 현장을 뛰기 위해서 그 부분을 강조한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선거 현장의 중심인 조직본부 수석부본부장에
7인회 멤버로 원조 친명계로 분류되는
문진석 의원이, 부본부장에 황명선 의원이
맡아 지원에 나섭니다.

정책과 소통 창구 역할을 할
국민참여 수석부본부장에 장철민,
정책본부 수석부본부장에 이정문,
부본부장에 장종태,
온라인 소통부단장에 이재관 의원이
선임됐습니다.

4선의 박범계 의원은 충청권 위원장과
공명선거법률지원단장을 겸임하게 됩니다.

선대위 산하 위원회에도 다수 포진됐습니다.

사회적경제위원장에 복기왕, 코스피5000시대위원장에 강준현, 잘사니즘위원장에 어기구,
과학기술혁신위원장 황정아, 민생살리기 수석부본부장에 박용갑 의원이 맡게 됐습니다.

시도당 선대위원장은 대전 박정현, 세종 강준현, 충남 문진석 의원이 맡습니다.

C.G.
▶ 인터뷰 : 최호택 /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
- "공약을 담을 때 그 측근에 있느냐, 가까이에 있느냐에 따라서 이 공약이 픽업될 수 있는 거고, 아니면 우선 순위가 좀 밀릴 수가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중요 요직에 충청권 인사가 얼마나 많이 들어가 있느냐에 따라서..."



민주당의 선대위 구성을 보면
각 분야에 충청 의원들이 전진 배치됐습니다.

▶ 스탠딩 : 이재곤 / 기자
- "충청 인사를 중용해 캐스팅보트 충청 민심의 흐름을 파악하고, 조직과 메시지를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들이 그동안의 밀린 숙제를 얼마나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JB 이재곤입니다."

(영상취재: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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