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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표정] 해수부 이전*해사법원 신설 공약, 반응 엇갈려

기사입력
2025-04-30 오전 08:37
최종수정
2025-04-30 오후 2:23
조회수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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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수부 이전과 해사법원 신설에 대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대선 공약을 두고 지역 정치권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이 지난해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장예찬 후보의 복당 신청을 두고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한 주간 정가소식. 길재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해양수산부와 해사법원 신설 공약을 놓고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약에 대해 지역 민주당 진영은 연일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에서는 공약의 진정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해사 사건 대부분이 국제계약과 관련된 분쟁임을 감안하면, '부산은 국내용, 인천은 국제용' 식의 해사법원 활용 계획은 선심성 공약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또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조승환 의원은 어제(29) 국회 예결위에서 해수부 이전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조승환/국민의힘 의원/(해수부 이전은) 서울사무소, 세종사무소를 만들어내는 극도의 비효율, 정부 간의 비효율적 형태가 이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해양수산부 인원 618명에 불과합니다. 이 인원이 부산으로 간다고 해서 해양수도가 되지 않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나온 해수부 이전과 해사법원 신설 공약은 정치권의 반응이 엇갈리는 가운데, 결국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결정된 뒤 후보자 토론회 등을 통해 더 구체화되거나 자세히 검증될 전망입니다. ================ 지난 22대 총선에서 부산 수영구에 출마했던 무소속 장예찬 후보가 지난 주 국민의힘에 복당 신청을 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해 총선에서 공천 취소 사태를 겪은 장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총선을 완주하면서 9.18%를 득표했습니다. 부산시의회 박철중 시의원 역시 장예찬 후보와 함께 당시 국민의힘을 탈당했습니다. 장예찬의 복당 신청에 선거에서 맞붙었던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은 곧바로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허위학력 기재 혐의로 1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은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의 복당은 있을 수 없다는 주장입니다. 정연욱 의원은 권영세 비대위와 정동만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권한대행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정연욱/국민의힘 의원/결국 권영세 비대위가 이처럼 도도한 민심에 역행하려는 의도와 배경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비대위는 엄중한 민심을 직시하고 어떤 명분도 없는 장예찬의 복당 논의를 즉각 중단하십시오.} 이에 대해 정동만 시당위원장 권한대행은 복당 신청은 언론 보도를 통해 알았으며, 정 의원의 회견을 전후해 정 의원이나 장예찬 전 최고의원 누구에게도 전화를 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동만 의원은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에 대한 복당 신청은 규정대로 진행하겠지만, 최종 복당 여부는 중앙당, 현재는 비대위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장예찬 전 최고와 박철중 시의원에 대한 부산시당의 복당 심사가 이번 주 열릴 예정인 가운데,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대선을 앞두고 지난해 총선의 후유증으로 심한 내홍을 겪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정가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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