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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처리 2시간 지연... 월급까지 밀려

기사입력
2025-04-28 오후 9:30
최종수정
2025-04-28 오후 9:30
조회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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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전주 리싸이클링타운의
쓰레기 처리가 2시간가량 지연됐습니다.

전주시와 리싸이클링 타운의 갈등이
근본 원인으로 지적되는데요

근로자들의 임금과 음폐수 정산 문제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정상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재활용 쓰레기를 실은 차량들이 들어가지
못한 채 줄지어 늘어서 있습니다.

하역장에 쓰레기를 내려놓을 공간이 없어
2시간가량 작업이 지연됐습니다.

[유영승 / 쓰레기 운반 업체 직원 :
업무 시작이 원래 6시였는데
오늘 갑자기 8시인가 9시인가
그때부터 막 갑자기 시작한다고 해가지고.
지금도 아직 많이 밀려 있어요. 지금도
대략 한 20대 정도는...]

리싸이클링 타운 측은
재활용이 되지 않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업체 계약이 제때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지난달에 입찰을 실시했지만
전주시가 절차상 하자를 지적하며 승인을 거부해 처리에 차질을 빚었다는 것입니다.

임금 문제도 걸려 있습니다.

리싸이클링타운은
전주시 자원순환과에서 매달 6억 원가량의 쓰레기 처리비를 받아서 직원들 임금을
주고 있지만 전주시의 입금이 늦어져 제때 월급을 주지 못했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대해 전주시는 리싸이클링타운이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오는 음폐수를 처리해
벌어들인 수익을 전주시에 제대로 정산하지 않아 지급이 늦어졌다는 입장입니다.

[전주시 관계자 (음성변조) :
(정산) 의견 줘라. 그럼 빨리 사용료 줄게
그런 상황이었는데 끝끝내 안 줬고.
우리 자료 있으니까 그 자료로 해서 나중에 정산한다.]

임금 지급이 늦어지자 리싸이클링 타운의
노조는 집회 신고를 내고 전주시에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리싸이클링타운 노조 관계자 (음성변조) :
월급 문제니까 일단 시에서 지급이 안 됐으니까 늦어지고 하니까 그거에 대해서
우리가 따져 물을 건 따져 묻고 해야 되니까요.]

전주시는 음폐수 처리에서 나온
수익 가운데 9억 6천만 원을 전주시에
지급하지 않으면 쓰레기 처리비를
감액하겠다는 방침이고 리싸이클링 타운은
법적으로 맞서겠다는 계획이어서
의견 조율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JTV 뉴스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 [email protected](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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