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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온 20세기 거장...'마티스.뒤피 특별전'

기사입력
2025-04-25 오후 9:30
최종수정
2025-04-25 오후 9:30
조회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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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 향' 시간입니다.

20세기 미술사를 이끈 야수파의 거장,
앙리 마티스와 라울 뒤피의 작품이
전주에 왔습니다.

강렬한 색채와 대담한 선에 담긴
두 거장의 예술 세계를,
최유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감청색 밤하늘에 대비되는 샛노란 별.

검은 실루엣의 몸짓은
춤을 추는 것처럼 자유롭습니다.

그리스 신화 속 태양을 향해 높이 날다
추락한 이카루스의 비극적인 결말이
마티스의 시각으로 재해석 됐습니다.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파란색으로 표현된 여인의 형상.

사랑하는 여인의 모습을 남긴
'푸른 누드' 시리즈도
붓이 아닌 '가위'로 완성됐습니다.

[최유선 기자:
마티스의 예술혼은 투병 중에도
쉽게 꺼지지 않았는데요.
붓을 더 이상 들 수 없게 되자
색종이를 오려 붙이는 '컷아웃' 기법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푸른 초원에서 한가롭게
승마를 즐기는 사람들.

밝고 생동감 있는 색채와
자유롭고 부드러운 선이
20세기 프랑스 노르망디의
행복한 풍경을 전달합니다.

[나유미 / 전주문화재단 미래문화콘텐츠 팀장:
라울 뒤피는 행복을 주는 화가예요.
주변의 환경이나 풍경, 그다음에 일상생활
이런 모습 속에서 행복을 주는...]

현대미술사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프랑스 출신 거장,
앙리 마티스와 라울 뒤피의 작품이
전주에 왔습니다.

판화와 아트북 등
모두 169점을 선보입니다.

[나유미 / 전주문화재단 미래문화콘테츠 팀장:
실제 원화 아트북, 마티스가 살아 있었을 당시에 만들어진 그런 아트북이 전시가
되어 있고요. 라울 뒤피도 마찬가지로.]

관람객들은 전시관 주변에
흩날리는 이팝나무 꽃과 함께,
명화의 세계로 빠져듭니다.

[정애림 / 전주시 송천동:
오늘 이팝나무 한번 구경할 겸 왔다가
예술공장, 말로만 들었던 예술공장을
한번 들어가 보자. 근데 너무 좋았어요.]

봄을 맞아 전주에 온 두 거장의 작품.

시대를 앞서가는 실험 정신과
삶에 대한 긍정의 메시지가
따뜻한 위안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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