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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여름인데... 냉해 우려 신고 120여 건

기사입력
2025-04-24 오후 9:30
최종수정
2025-04-24 오후 9:30
조회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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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장수의 낮 기온이 26도까지
올라갔는데요 때아닌 눈이 내리면서
과수 농가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들쭉날쭉한 날씨로 과수 생장에 문제가
생기면서 냉해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100건이 넘게 들어왔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사과 나무마다 흰 꽃이 폈습니다.

하지만 꽃의 크기가 작고
사과 꼭지가 되는 과대도 덜 자랐습니다.

지난해 4월 장수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적은 하루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영하를 기록한 일수가
6일이나 되고 눈도 내렸습니다.

[이승철 /장수 번암면 사과작목반 회장 :
올해 눈이 온 관계로 이렇게 중심화가
쇠퇴되어 있고 다른 옆에 있는 꽃보다 훨씬 작게 이렇게 자라고 있습니다.]

복숭아나무에도 듬성듬성 분홍색 꽃이
폈지만 생장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이맘때면 꽃이 진 자리에 꽃받침이
다닥다닥 남아있어야 하지만 냉해를 입은 가지에는 꽃받침 없이 잎사귀만
남아 있습니다.

이달 중순에 눈이 내리면서
일찍 핀 꽃이 떨어지거나
암술과 수술이 괴사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유종석/전국 복숭아사랑동호회 회장 :
그때 냉해 받은 거지. 그때 꽃이 떨어진
거예요. 위쪽으로 먼저 폈던 꽃들은 다 떨어졌다는 이야기죠.]

4월 중순에 전북에 눈이 내린 건
2018년 이후 7년 만입니다.

이달 들어 냉해가 우려된다는 신고는
동부권에서만 12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과 모레 동부 지역의 최저 기온이
평년보다 낮은 3도 안팎으로 예보됐습니다.

[김은화/전주기상지청 예보관 :
동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저온 피해 및 개화기에 과수 피해가 없도록 보온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과수 농가들은 생육 장애가 발생하면서
수확량이 평년보다 30에서 최대 50%까지
줄어들 수 있다며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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