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을 앞두고 양당 경선 대진표가 나왔습니다.
불출마 선언이 잇따르면서 예상보다 후보는 적지만 더 치열해졌습니다.
민주당은 3파전, 국민의힘은 8명인데요.
세몰이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국회의원의 지지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 의원 가운데는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의 노선이 가장 분명합니다.
홍준표 후보 캠프 총괄상황실장을 맡았습니다.
이철규 의원은 친윤-반탄 후보군을 두루 돕고 있는 걸로 알려졌는데, 홍준표 후보 출정식에는 참석했습니다.
강원도 친윤계는 일단 홍준표 후보 쪽으로 기우는 모양새입니다.
박정하 의원과 춘천 출신 진종오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한기호 의원은 나경원 의원의 출정식에 참석하기는 했지만 뚜렷한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지는 않습니다.
권성동 의원과 이양수 의원은 원내대표와 사무총장을 맡고 있어서 어느 한 쪽에 설 수 없는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김경수, 김동연 후보 3파전입니다.
이재명 전 대표 1강 분위기에 현역 의원들의 타 캠프 참여는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송기헌, 허영 의원은 계파색은 옅지만,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굵직한 역할을 맡아 왔었는데, 본선부터 본격적인 대선 지원에 나설 전망입니다.
'원조 친노' 이광재 전 강원지사는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민주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을 뿐 특정 후보 지지 여부는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유력해 보이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견제가 강해지면서 당파를 넘는 '반명 빅텐트'나 '제3지대'의 출현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STAND-UP▶
"이 경우 현역 국회의원은 물론이고 지역 광역-기초 의원들도 대규모 이동이나 합종연횡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G1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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