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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위 춘설..요란한 춘사월

기사입력
2025-04-14 오후 9:08
최종수정
2025-04-14 오후 9:08
조회수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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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가 정말 변덕스럽습니다.

낮 한때 25도를 넘나드는 따뜻한 날씨가 며칠 지속되더니 강풍과 함께 눈비가 몰아쳤습니다.

만개했던 봄꽃도 너무 빨리 떨어져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잡니다.


[리포터]
만개한 벚꽃이 주말 사이 거의 떨어졌습니다.

바람에 흩날리는 꽃비를 기대한 관광객은 이미 떨어져 바닥에 나뒹구는 꽃잎이 아쉬울 뿐입니다.

[인터뷰] 조윤희 / 경기 파주시
"봄이 너무 짧으니까 너무 아쉬운 생각이 들죠. 조금 더 길게 벚꽃이 있어줬으면 좋겠지만 날씨가 너무 변덕스러운데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니까."

이번 주말까지 예정된 봄꽃 축제도 걱정입니다.

삼척 맹방 유채꽃축제는 유채와 함께 주변 도로를 따라 활짝 핀 벚꽃을 보러 많이 찾는데,

주말을 지나면서 상당수 벚꽃이 떨어졌습니다.

산간지역은 봄을 시샘하는 눈까지 내렸습니다.

◀ S /U ▶
"제가 있는 이곳은 강릉 왕산면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제 막 꽃망울을 틔우기 시작한 나뭇가지 위로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마치 겨울을 방불케합니다."

모두 변화무쌍한 날씨 때문입니다.

지난달 초 낮 기온이 최고 20도까지 오르며 봄이 빨리 오는가 싶더니 중순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폭설이 내렸고,

지난주만 해도 낮 최고기온이 25도를 오르내리며 초여름을 방불케했던 동해안에 이번에는 눈비가 몰아친 겁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지금과 같은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시설물과 건강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조수미 / 강원지방기상청 예보관
"내일(15일)아침 비가 그친 후 모레까지는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목요일에는 강원 내륙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지만 양은 많지 않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 여름은 예년 보다 길고 폭염도 장기간 이어질 것이란 예보까지 나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를 매년 더 극명하게 경험할 전망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영상취재 권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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