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대한민국 최대 벚꽃축제 진해군항제가 열리는 진해 여좌천에 나와있는데요.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벌써 많은 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최근 포근한 날이 이어지면서 벚꽃은 평년보다 5일가량 빠르게 개화했고요. 다음 주 초반이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어제 비가 내렸지만 여전히 건조한 탓에 산불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는데요. 대기가 무척 건조한 데다, 순간풍속 초속 15m가 넘는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화재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종일 흐렸지만 내일은 구름만 지나겠는데요. 다만, 내일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지며 다소 쌀쌀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창원은 3도로 시작해서 한낮에도 14도에 머물겠고, 모레는 더 추워지겠습니다.
지역별 자세한 기온 살펴보시면, 내일 아침 부산 5도, 진주 2도로 오늘보다 3도에서 8도가량 낮게 출발하겠고, 한낮에도 13도 안팎으로 오늘보다 1도에서 3도가량 낮겠습니다.
당분간 비 소식 없이 맑겠지만, 예년보다 쌀쌀한 날이 이어지겠습니다.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벚꽃 구경 나오신다면 겉옷 두툼하게 챙겨 입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진해군항제가 열리는 여좌천 현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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