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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갈라진 민심'..지방선거 당선인들 '통합' 시험대

기사입력
2026-06-05 오후 8:46
최종수정
2026-06-05 오후 8:47
조회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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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막을 내리면서
충청을 이끌 일꾼들이 선출됐습니다.

하지만 치열한 접전 속에
일부 지역에서는
후보들간 고소,고발전이 벌어지며
적지 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당선인들이 한목소리로
'화합'과 '통합'을 강조한 가운데,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묶는 일이
앞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김상기 기자입니다.

【 기자 】

불과 75표 차로 승부가 갈린 청양군수 선거.
개표 막판까지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던 초접전이었습니다.

당선이 확정된 김홍열 당선인이
가장 먼저 꺼낸 말은 '화합'이었습니다.

박빙 승부 속에서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모으겠다는 뜻입니다.

▶ 인터뷰 : 김홍열 / 청양군수 당선인
- "저를 지지하지 않은 그런 부분도 더욱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고, 저희 쪽과 또 상대방 측을 화합하는 그런 계기로 삼아서 청양을 하나로 뭉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곳곳에서 접전이 펼쳐지는 등 어느 때보다 치열했습니다.

후보 간 치열한 공방의 흔적은
고소.고발이라는 후유증으로 남았습니다.

충남선관위가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한 사건만 22건.
대부분은 아직 수사와 재판 절차가 남아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태안군수 선거입니다.

선거기간 내내 의혹 제기와 반박이 이어지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습니다.

이를 의식한 듯 승부가 끝난 뒤 윤희신 당선인이 내놓은 첫 메시지 역시 '통합'이었습니다.

▶ 인터뷰 : 윤희신 / 태안군수 당선인
- "강 후보님께서 지역을 위해 내놓으신 좋은 공약들 제가 군정을 맡아 가면서 반영하고, 우리 지역을 위한 일에 꼭 함께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낙선한 후보들도 승복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는
선거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한다며
박수현 당선인에게 축하를 전했고,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역시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팽팽하게 갈린 민심 속에서,
이제 정치권에는 선거 기간의 갈등을
봉합하고 분열된 지역사회를 하나로
묶어내는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 스탠딩 : 김상기 / 기자
- "선거는 승패를 가르는 과정이지만, 지역의 미래는 결국 함께 만들어가야 합니다. 치열했던 선거전이 끝난 지금, 당선인들에게는 갈라진 지역민심을 빠르게 회복시켜야 하는 첫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TJB 김상기입니다."

(영상취재:김용태/CG:조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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