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 년 전 한국전쟁 당시 이름도 낯선 나라를 위해 먼 바다를 건넌 2300여 명의 참전용사들이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잠들어 있습니다.
유엔기념공원은 올해 75주년을 맞아 기록사진전과 다양한 기념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정인 유엔기념공원관리처장은 공원의 역사적 의미와 관리 과정을 소개하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전우애를 담은 사진과 기록물을 전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산 남구에 위치한 유엔기념공원에는 14개국 2300여 명의 유엔군 참전용사가 안장돼 있으며, 매년 120여 회의 안장식과 추모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서 처장은 참전용사들의 헌신이 오늘날 한미동맹의 기반이 됐다며,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가치를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당신의 내일을 위해 우리의 오늘을 바쳤다”는 영국 참전용사의 문구는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엔기념공원은 한국전쟁의 기억을 간직한 공간이자, 세계인이 함께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장소로 그 역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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