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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클럽' 400개 첫 돌파…국내 증시 시총 6000조 시대

기사입력
2026-05-03 오전 11:42
최종수정
2026-05-03 오전 11:4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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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 리스크 속 실적 기대가 상승 견인
단기 과열 우려 속 변동성 확대 가능성

중동발 긴장에도 국내 증시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시가총액 1조원 이상 기업이 처음으로 400곳을 넘어섰습니다. 실적 기대가 투자심리를 지탱하면서 시장 체력이 한 단계 올라섰다는 평가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상장사는 모두 405곳으로 집계됐습니다. '1조 클럽'이 400개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267곳, 코스닥 137곳, 코넥스 1곳이었습니다. 같은 날 시가총액 10조원 이상 기업은 79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미국의 이란 공격 직전이던 2월 말 수준을 회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넘어선 결과입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기업 실적 기대와 투자심리 개선이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국내 증시 전체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6000조원을 돌파하며 시장 규모 자체도 새로운 기록을 썼습니다.

'1조 클럽' 확대 속도 역시 가파릅니다. 2015년 200개를 넘어선 이후 약 10년 만에 300개를 돌파했고, 이후 불과 9개월 만에 400개를 넘어섰습니다. 다만 30일에는 숨 고르기 장세가 나타나며 398곳으로 소폭 줄었고, 10조 클럽은 오히려 80곳으로 1곳 늘었습니다.

대형주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약 1289조원으로 시가총액 1위를 유지했습니다. 이어 SK하이닉스 917조원, SK스퀘어 111조원, 현대차 109조원, LG에너지솔루션 108조원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실적이 상승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보고 있습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국내 반도체 업종 기대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상승 추세 자체는 유효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다만 1분기 실적 시즌을 거치며 기대와 현실 간의 간극이 드러날 경우 단기적으로 과열 해소와 매물 소화 과정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제기됩니다.

결론적으로 국내 증시는 중장기 상승 흐름을 유지하되,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을 동반한 숨 고르기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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