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의 민심과 현안을 짚어보는 순서,
오늘은 정읍시입니다.
정읍은 SRF 발전소 갈등과
멈춰선 관광 개발 사업에 대한 해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초 공사를 위한 자재가 한가득 쌓여 있습니다.
정읍 SRF 발전소에 사용될 자재지만,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혀 넉달 넘게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사업 기간은 지난해까지였지만,
전북자치도가 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하지 않으면서
갈등을 키우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개입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용태|정읍 화력발전소 반대대책위원회:
문제가 됐던 부분들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누군가 알려줄 수 있는 법안이나 조례가 있어야 되는데
그런 게 전혀 없었어요. ]
관광 활성화도 해묵은 과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지난해 82만 명이 찾은 내장산은 정읍의 핵심 관광 자원이지만
58%가 단풍철에 몰리고 있습니다.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위해
2003년부터 내장산 리조트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시작했고,
분양까지 마쳤지만, 골프장이나 공공시설을 제외하면
입주율은 50%에 불과합니다.
[정읍시 관계자(음성 변조)
계속 민간 쪽에 이제 관련 부서 팀에서 다 주기적으로 독려하고
이제 빨리 좀 착공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진행하고 있는 걸로…]
전문가들은 단순한 관광단지 조성에서 그치는 게 아닌,
사람들을 더 끌어당길 수 있는 정읍만의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류인평|전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콘텐츠라든지 소프트웨어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야지 지금은 관광의
트렌드가 이 하드웨어 중심에서 지금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이미 오래전부터 변했거든요.]
[트랜스]
지난 3월 기준 정읍시 인구는 10만 795명.
10만 명대 붕괴를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1만 5천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감소율도 12.8%로 도내 6개 시 지역 가운데
소멸 속도가 가장 빠릅니다. //
하지만 산업 기반이 취약해
단기간에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기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정읍이 안고 있는 여러 문제들에 대해
후보들은 어떤 해법을 내놓을 지,
지역의 미래를 가를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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