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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나는 과학]'대형 화재' 대전 공장서 문제로 지적된 '나트륨', 뭐길래?

기사입력
2026-03-20 오후 4:37
최종수정
2026-03-20 오후 4:37
조회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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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1시 17분쯤 대전 대덕구 문평동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난 큰 불로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내려진 가운데 공장 내 보관돼 있던 '나트륨'으로 인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커지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남득우 대전 대덕소방서장은 화재 발생 2시간 20여분 만인 오후 3시 40분쯤 진행된 첫 언론 브리핑에서 화재 진압 진행 상황 등을 설명하며 나트륨을 언급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해당 공장 내부에 금수성 물질인 나트륨이 200kg 정도 보관돼 있기 때문에 물을 뿌려 불을 진화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금수성 물질은 물과 접촉하면 격렬한 발열 반응이나 화재, 또는 폭발을 일으키거나 물과의 화학 반응을 통해 가연성 가스를 발생시킬 수 있는 물질을 뜻합니다. 이 중 '나트륨'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나트륨은 알칼리금속으로 분류되는데 물과 만나게 되면 물과의 치환 반응으로 수소가 발생하고 이 과정에서 발화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나트륨은 물과 만나면 수산화나트륨(NaOH)와 수소(H2)가 생성되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한 많은 양의 열로 인해 수소가 연소해 폭발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 반응 과정이 매우 빠르고 폭발적인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현장 소방대원들이 공장 화재 급수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데, 현재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 보관 중이던 나트륨 200kg 가운데 절반가량을 외부로 빼내는 등 불이 커지지 않도록 총력 대응을 벌이고 있는 걸로 전해집니다.

오후 4시 기준 현재까지 이번 대전 대덕구 문평동 공장 화재로 중상자 24명과 경상자 29명 등 모두 53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걸로 확인됐으며, 공장 내 근무자 14명은 연락이 두절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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