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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대필'...'기고문'에 갇힌 교육감 선거

기사입력
2026-02-02 오후 9:30
최종수정
2026-02-02 오후 9:30
조회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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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감 예비 후보자 등록이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전북 교육의 미래를 논의해도
모자랄 시간에 후보자들 사이에선 연일
도덕성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표절부터 대필 의혹까지,
교육감 선거가 정책 검증 대신
기고문에 갇힌 모습입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지난 주,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의
기고문 상습 표절을 입 모아 비판했던
세 명의 전북교육감 입지자들.

타인의 글을 베껴쓴 사람은
교육감 자격이 없다며
불출마를 촉구했습니다.

[이남호/전 전북연구원장(지난 27일) :
칼럼, 기고의 상습 표절은 실수라는 변명은 교육자의 양심이 아닌 가히 도덕적 파산이자 적반하장이라 할 만합니다.]

하지만 어제의 동지는,
오늘의 적이 됐습니다.

이 전 원장과 함께 천 교수를 비판했던
황호진 전 부교육감이
이번엔 대필 의혹을 제기하며
이 전 원장에게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황 전 부교육감은
이 전 원장이 쓴 기고문이
사실상 연구원들의 성과를 가로챈
권한 남용이자, 저작권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황호진/전 전북부교육감 :
전북연구원에서 생산된 업무상 저작물이기 때문에 기고자를 이남호 전북연구원장이 아니라 전북연구원으로 했어야 합니다.]

이에 대해 이남호 전 원장은
기관의 성과를 도민과 공유한 것이라며,
대필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이남호/전 전북연구원장(지난 27일) :
(연구원에서) 생산이 되어진 것들을 도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다시 한 번 1,800자 내외 정도로 정리한 것이 그 내용이다. 이런 점에서 전혀 대필에 대해서 동의할 수 없고요.]

천호성 교수가 상습 표절 논란을 겪으면서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를 선출하겠다던
전북교육개혁위원회의 자격 검증도
기약 없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검증 결과에 따라 도덕성 공방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입지자들이 정책 검증이나 토론보다
과거 논란과 의혹에만 매달리면서
전북교육의 미래를 놓고
논의할 시간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email protected](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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