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가 선박 사고 발생 시 실시간 상황 인식과 체계적 대응을 지원하는 AI 기반 손상통제지원시스템(AI-Ready DCSS)을 국내 기술로 개발했습니다.
기존 손상통제지원시스템은 해외 방산업체 중심으로 공급돼 도입 비용이 높고 운용이 복잡하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KRISO는 시스템 설계부터 소프트웨어, 센서, 사용자 인터페이스까지 전 과정을 국산 기술로 구현해 외산 대비 약 4분의 1 수준의 비용으로 도입 가능한 시스템을 구현했습니다.
AI-Ready DCSS는 사고 시나리오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화재·침수 등 사고 상황을 실시간 예측하고, 확산 경로와 위험 구역을 시뮬레이션해 승무원에게 최적 대응 절차를 즉각 안내합니다.
이를 통해 긴급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 결정을 도와줍니다.
특히 KRISO 주도로 국제표준으로 제정된 선박사고 대응용 코드화 그래픽 심볼을 적용해 승무원이 언어와 숙련도에 관계없이 즉시 상황을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아이콘으로 시각화했습니다.
이 아이콘 구조는 데이터 전송량을 줄여 통신 환경이 열악한 해상에서도 육상 관제센터의 원격 지원을 가능케 하며, 완전 자율운항선박의 핵심 안전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국내 중소기업 2곳에 기술 이전이 완료됐으며, 전기추진 차도선과 친환경 대체연료 해상실증선박에 탑재돼 실증을 마치고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국·미국·유럽·일본 등 주요국 특허도 확보했습니다.
강희진 KRISO 친환경해양개발연구본부장은 "AI-Ready DCSS는 선박 손상 시 침몰 지연·방지를 돕는 시스템과 연동돼 선박 안전성을 높이고 사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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