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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관광' 선두 주자..타이완 관광을 바라보다

기사입력
2025-07-17 오후 9:03
최종수정
2025-07-18 오전 10:26
조회수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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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세계에서 가장 급부상하는 관광 트렌드는 뭘까요? 바로 크루즈입니다. 지난해 전세계에서 크루즈를 타고 여행한 사람은 모두 3,460만명. 역대 최대 기록입니다. 최근 우리 지역도 크루즈 관광 육성에 힘을 쏟고 있지만, 가까운 중국이나 타이완 등과 비교하면, 여행객 수나 그 성과가 아직 부족한 수준입니다. 저희 KNN은 한해 100만명 가까운 크루즈 여행객이 찾는 타이완의 크루즈 관광 선진사례를 살펴보는 현지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로 크루즈 여행과 연계한 타이완 관광의 현주소를, 황보 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타이완 대표적인 항구 도시, 지룽시입니다. 지난 한해 이곳을 찾은 크루즈 관광객은 79만명, 부산의 5배 수준입니다. 이곳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은 예류 지질공원입니다. 여왕바위며 하트바위 등, 수천년 동안 대자연이 만든 이곳의 웅장한 해안지형은 매년 300만명이 방문할 정도의 귀중한 유산입니다 {조은성,박도완/한국 관광객/"와보니까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풍경들이었고, 돌은 좀 더 특이한 것 같아요."}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 예류지질공원 빛축제는 매년 여름밤 2~3주 정도 기간 동안 열리고 있습니다. 화려한 조명과 함께 낮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내면서 축제를 찾는 관람객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유추안첸/타이완관광청 처장/"(예류지질공원은) 대만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장소이고, 특히 야간에 방문할 수 있는 게 큰 매력입니다."} 지룽에 위치한 또다른 해안 공원, 허핑다오공원 역시 천연 해수로 만들어진 수영장과 아름다운바다경관을 자랑합니다. {치에안리/허핑다오공원 고객 서비스 관리자/"많은 외국인,여행객들이 허핑다오의 긴 역사와 바위, 풍경들을 보기 위해 찾아와요. 타이완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가장 먼저 방문해야 할 것이 지룽입니다."} 이국적인 밤거리, 화려한 도심의 풍경을 자랑하는 수도 타이베이도 지룽과 지리적으로 맞닿아 있습니다. 70만점 가량의 중국 고대 유물이 소장된 고궁박물관은 세계 3대 박물관에 언급될 정도의 많은 볼거리를 자랑하고, 수많은 야시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이국의 매력을 선사합니다. {린 야오야오/컨테이너 야시장 상인/"이곳은 문을 연지 4년 됐어요. 해외 여러 나라에서 찾으시는 손님들이 많고, 해마다 여기를 찾는 관광객도 늘고 있어요."} {줄리안 스미스/캐나다 관광객/"타이베이요? 즐길 것들이 정말 많아요. 볼만한 것, 할만한 것들이 많고, 솔직히 그냥 거리를 걸으며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요."} 크루즈 모항지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 관광자원을 밀집시킨 지리적 접근부터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힘을 실으면서, 크루즈 관광의 핵심인 '머물고 싶은 곳'을 만들고 있는 겁니다. {강해상/동서대 관광경영*컨벤션학과 교수/"뭔가 사람들한테 인상적인 감동을 주거나 경험을 선사하려면 각각의 관련된 콘텐츠들이 멀리 떨어져 있으면 안되고 같이 붙어 있어서,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그렇게 돼야 하겠고요."} 부산,경남도 자연, 역사, 문화 콘텐츠를 촘촘히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로 체류형 크루즈 관광을 활성화시켜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황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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